플러스벳 팀

벳칭 기획수의사 김보윤 : “변화를 원한다면, 끊임없이 도전하세요”

벳칭 기획수의사 김보윤 : “변화를 원한다면, 끊임없이 도전하세요”

벳칭 기획수의사 김보윤 : “변화를 원한다면, 끊임없이 도전하세요”

2024년 8월 9일

- 벳칭 마케터 HA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 동물을 치료해주는 직업으로만 알고 있을 텐데요. 수의사들은 동물의 진료뿐만 아니라 수많은 업무들을 소화해요. 진료뿐만 아니라 병원 운영, 행정부터 관리까지 정말 다양하죠. 수의사들은 우리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있어요.

수의사는 동물 치료뿐만 아니라, 병원의 운영과 관리를 포함해 시설과 장비를 유지하고 필요한 약품과 소모품을 항상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병원 직원들의 교육과 관리 역시 수의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더 나아가, 수의사들은 동물 보호 단체와 협력하여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활동에 참여하고, 동물 학대 방지에 힘쓰며, 연구와 교육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여 동물 의학의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의사들은 단순히 동물을 치료하는 것 이상의 많은 책임과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Chapter 1.
수의사로서의 시작과 도전


김보윤 수의사님은 뛰어난 수의학 지식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입니다. 진료와 더불어 센터장으로 재임 중인 병원 운영과 관리, 직원 교육 등 모든 면에서 보호자들의 만족과 직원들을 위한 더 나은 업무 환경을 항상 고민하며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우리 팀은 수의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 벳칭 CEO 김평섭



- 벳칭 기획수의사 김보윤

부천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 안과 치과 센터장을 맡고 있는 수의사 김보윤입니다. 벌써 수의사가 된 지 8년이 되었네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수의외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안과 임상 수의사로 일하면서 플러스벳을 개발하는 기획 수의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수의학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동물의 생리와 병리를 배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과 달리, 수의학은 개, 고양이, 말, 소, 돼지 등 다양한 동물 종의 생리를 공부해야 했죠. 예를 들어, 타이레놀 같은 약물이 개에게는 이렇게 작용하고, 고양이에게는 다르게 작용하는 식으로 종마다 다른 약물의 작용을 배워야 했어요. 이런 점들이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흥미롭고 보람도 컸습니다.


<발치 수술 진행중>

하지만 그때의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다양한 동물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의학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물과 그 보호자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과 분야는 동물의 시력을 보존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수의사로서의 첫 걸음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동물 병원에서 일할 때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고, 보호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통해 저는 점점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은 다양한 케이스를 자신 있게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진료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강아지 백신 접종이었는데, 그 때는 접종에 대한 모든 설명을 너무 FM대로 꼼꼼하게 하려다 보니 백신 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오히려 집중에서 설명을 드렸었죠. 그 때 보호자님이 당황하셨지만, 나중에 저를 이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 현재 동물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그에 필요한 처치에 대한 보호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수의사로서의 길은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보호자와의 소통, 동물의 상태 파악, 그리고 올바른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습니다. 보호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그리고 동물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했어요.

진료 외에도 병원 운영과 행정 업무를 배우면서, 수의사로서의 확장성을 넓혀 나갔습니다. 단순히 동물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워 나갔습니다.




Chapter 2.
진료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


지난 8년 동안 동물병원의 다양한 운영 측면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아왔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다양한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진료 환경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체감했죠.


특히, 기술의 발전과 함께 동물병원의 진료 시스템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어요. 예전에는수작업으로 기록했던 부분들이 점진적으로 디지털화 되면서, 진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니까요. 이러한 변화들은 제가 더 나은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의사들은 진료 외에도 운영과 행정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차트 시스템과 진료 관리 소프트웨어의 불편함을 체감했어요. 다양한 동물과 보호자들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진료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진료만이 아니라 효율적인 시스템과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수의사는 진료 환경에도 영향 받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사실 보호자와의 소통이에요. 보호자의 마음을 읽고 설득하는 것이 수의사로서의 큰 과제 중 하나죠. 수의사로서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보호자와의 소통을 늘리고 공감을 통한 진료를 강조해요.


동물은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설명을 듣고 상태를 파악해야 하죠. 보호자를 안심시키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이러한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보호자들과 소통을 길게 함으로써 승화하려고 합니다. "이런 것까지 이야기해야 하나?" 하는 부분들도 보호자 분들께 꼼꼼하게 전하는 편이에요.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스트레스 케어를 도와주는 방법을 함께 찾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보호자들의 반려동물 케어에 대한 요구사항이 점점 고도화 되고, 전문 커뮤니티, AI 등을 통해 보호자들이 갖는 지식 또한 과거보다 더 전문화 되어가는 것도 한 몫 해요. 진료를 하다 보면, 진료 시 사용하는 의료용어들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거든요. 진료 환경의 변화와 반려동물 케어에 대한 요구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저도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적응하고, 더 나은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료와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려 한 것 같아요.


Chapter 3.
임상을 넘어선 새로운 분야로의 도약 : 벳칭의 기획수의사가 되다

가장 큰 계기는 기존 차트 시스템의 불편함이었죠. 인의 차트는 계속해서 고도화 되고 있는데 동물 차트는 정체 되어 있었으니까요. 좋은 기회로 평섭님을 알게 되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싶었어요.

벳칭 합류는 5년 전, 수의사 3년 차였을 때였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진료와 수술에 집중하고 있었죠. 진료를 보면서 기존의 차트를 사용할 때마다 불편함이 많았는데, 동료분들 모두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냥 익숙해진 채로 사용 하시더라고요. 특히 진료를 많이 보는 로컬 병원에서는 이런 불편함이 더욱 두드러졌죠. 진료를 보다 보면 빠르게 내용을 기록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불러오는 등의 절차가 필요한데 차트 작성의 비효율성, 팝업 창의 번거로움, 시스템의 불안정성 등은 진료의 흐름을 방해하니 답답했어요. ‘이게 최선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 시기쯤 평섭님을 만났고 수의대 후배 중 스타트업을 하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평섭님이 제안한 플러스벳 차트에 큰 매력을 느꼈고, 기존 차트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수의사들이 더 편리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수의사-반려동물-보호자’ 가 서로 상생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평섭님의 목표가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플러스벳 개발에 참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진료를 좀 더 편하게 보고 싶은 점이었어요. 사람 쪽 병원차트와 비교하며 동물병원에서 사용하기에 더 편리한 차트를 만들지는 목적이 있었죠. 대표님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동물 쪽은 잘 모르지만 사람 차트 쪽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보완할 수 있었어요.

기획 수의사로 참가해 초반에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진료 탭의 개선이었어요. 진료 현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그대로 반영하여, 진료 탭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만들고자 했어요. 팝업 창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UI를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했죠. 진료 수의사로서 제가 느꼈던 불편함을 다른 수의사들이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플러스벳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에요. 수의사와 보호자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과 더불어 모바일 연동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의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로 인해 진료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진료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어요. 특히 모바일로 사진을 찍어 바로 차트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은 진료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죠.


기존에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차트의 등장은 진료 외에도 병원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어요. 센터장으로 운영중인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는 모바일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환자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병원 운영에 지속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자동 접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들은 병원의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주었죠.


저는 이상적인 동물병원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어요. 수의사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병원에서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하고 있죠. 앞으로도 플러스벳 뿐만 아니라 벳칭의 서비스들을 통해 더 많은 수의사들이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현장의 소리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Chapter 4.
수의사로서의 원칙 :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수의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 공감 능력, 그리고 윤리적인 감각이에요. 저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요. 동물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매 순간 그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감 능력과 윤리적인 감각도 매우 중요해요. 보호자들이 느끼는 걱정과 불안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죠. 이런 가치들은 제 진료와 삶 전반에 반영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진료와 수술을 보려고 해요. 직접 진료와 수술을 계속하다 보면 처음 수의사가 되었을 때의 긴장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게 되죠. 힘든 순간은 많았지만, 수의사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어요. 수술을 앞두고 보호자들의 얼굴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저를 믿고 찾아오는 보호자들과 그들의 반려동물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고는 하니까요.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하게 되죠.

저는 보호자와 반려동물, 그리고 직원들이 모두 만족하는 동물병원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제가 센터장으로 있는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는 보호자와 환자들을 위해 능력 있는 직원들을 상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대한 산업의 특성과 직업의 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의 복지를 챙기려고 합니다. 좋은 수의사가 계속 남아 있도록 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마치며
- 벳칭 마케터 HA

수의사님이 진료와 병원 운영에서 보여주신 깊은 헌신과 책임감,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또한,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단순히 동물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 뿐 아닌, 반려동물의 대리인인 보호자들과의 의사소통 까지 함께 해나가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저도 마케터로서 항상 같은 업무로 정체 되어 있지 않고, 긴장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으려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실행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도전들이 쉽지 않은건 사실이니까요. 수의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분야에서 처음의 마음 가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지금 하고 계신가요?

- 벳칭 마케터 HA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 동물을 치료해주는 직업으로만 알고 있을 텐데요. 수의사들은 동물의 진료뿐만 아니라 수많은 업무들을 소화해요. 진료뿐만 아니라 병원 운영, 행정부터 관리까지 정말 다양하죠. 수의사들은 우리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있어요.

수의사는 동물 치료뿐만 아니라, 병원의 운영과 관리를 포함해 시설과 장비를 유지하고 필요한 약품과 소모품을 항상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병원 직원들의 교육과 관리 역시 수의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더 나아가, 수의사들은 동물 보호 단체와 협력하여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활동에 참여하고, 동물 학대 방지에 힘쓰며, 연구와 교육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여 동물 의학의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의사들은 단순히 동물을 치료하는 것 이상의 많은 책임과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Chapter 1.
수의사로서의 시작과 도전


김보윤 수의사님은 뛰어난 수의학 지식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입니다. 진료와 더불어 센터장으로 재임 중인 병원 운영과 관리, 직원 교육 등 모든 면에서 보호자들의 만족과 직원들을 위한 더 나은 업무 환경을 항상 고민하며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우리 팀은 수의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 벳칭 CEO 김평섭



- 벳칭 기획수의사 김보윤

부천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 안과 치과 센터장을 맡고 있는 수의사 김보윤입니다. 벌써 수의사가 된 지 8년이 되었네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수의외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안과 임상 수의사로 일하면서 플러스벳을 개발하는 기획 수의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수의학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동물의 생리와 병리를 배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과 달리, 수의학은 개, 고양이, 말, 소, 돼지 등 다양한 동물 종의 생리를 공부해야 했죠. 예를 들어, 타이레놀 같은 약물이 개에게는 이렇게 작용하고, 고양이에게는 다르게 작용하는 식으로 종마다 다른 약물의 작용을 배워야 했어요. 이런 점들이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흥미롭고 보람도 컸습니다.


<발치 수술 진행중>

하지만 그때의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다양한 동물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의학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물과 그 보호자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과 분야는 동물의 시력을 보존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수의사로서의 첫 걸음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동물 병원에서 일할 때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고, 보호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통해 저는 점점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은 다양한 케이스를 자신 있게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진료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강아지 백신 접종이었는데, 그 때는 접종에 대한 모든 설명을 너무 FM대로 꼼꼼하게 하려다 보니 백신 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오히려 집중에서 설명을 드렸었죠. 그 때 보호자님이 당황하셨지만, 나중에 저를 이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 현재 동물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그에 필요한 처치에 대한 보호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수의사로서의 길은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보호자와의 소통, 동물의 상태 파악, 그리고 올바른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습니다. 보호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그리고 동물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했어요.

진료 외에도 병원 운영과 행정 업무를 배우면서, 수의사로서의 확장성을 넓혀 나갔습니다. 단순히 동물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워 나갔습니다.




Chapter 2.
진료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


지난 8년 동안 동물병원의 다양한 운영 측면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아왔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다양한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진료 환경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체감했죠.


특히, 기술의 발전과 함께 동물병원의 진료 시스템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어요. 예전에는수작업으로 기록했던 부분들이 점진적으로 디지털화 되면서, 진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니까요. 이러한 변화들은 제가 더 나은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의사들은 진료 외에도 운영과 행정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차트 시스템과 진료 관리 소프트웨어의 불편함을 체감했어요. 다양한 동물과 보호자들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진료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진료만이 아니라 효율적인 시스템과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수의사는 진료 환경에도 영향 받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사실 보호자와의 소통이에요. 보호자의 마음을 읽고 설득하는 것이 수의사로서의 큰 과제 중 하나죠. 수의사로서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보호자와의 소통을 늘리고 공감을 통한 진료를 강조해요.


동물은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설명을 듣고 상태를 파악해야 하죠. 보호자를 안심시키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이러한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보호자들과 소통을 길게 함으로써 승화하려고 합니다. "이런 것까지 이야기해야 하나?" 하는 부분들도 보호자 분들께 꼼꼼하게 전하는 편이에요.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스트레스 케어를 도와주는 방법을 함께 찾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보호자들의 반려동물 케어에 대한 요구사항이 점점 고도화 되고, 전문 커뮤니티, AI 등을 통해 보호자들이 갖는 지식 또한 과거보다 더 전문화 되어가는 것도 한 몫 해요. 진료를 하다 보면, 진료 시 사용하는 의료용어들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거든요. 진료 환경의 변화와 반려동물 케어에 대한 요구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저도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적응하고, 더 나은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료와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려 한 것 같아요.


Chapter 3.
임상을 넘어선 새로운 분야로의 도약 : 벳칭의 기획수의사가 되다

가장 큰 계기는 기존 차트 시스템의 불편함이었죠. 인의 차트는 계속해서 고도화 되고 있는데 동물 차트는 정체 되어 있었으니까요. 좋은 기회로 평섭님을 알게 되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싶었어요.

벳칭 합류는 5년 전, 수의사 3년 차였을 때였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진료와 수술에 집중하고 있었죠. 진료를 보면서 기존의 차트를 사용할 때마다 불편함이 많았는데, 동료분들 모두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냥 익숙해진 채로 사용 하시더라고요. 특히 진료를 많이 보는 로컬 병원에서는 이런 불편함이 더욱 두드러졌죠. 진료를 보다 보면 빠르게 내용을 기록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불러오는 등의 절차가 필요한데 차트 작성의 비효율성, 팝업 창의 번거로움, 시스템의 불안정성 등은 진료의 흐름을 방해하니 답답했어요. ‘이게 최선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 시기쯤 평섭님을 만났고 수의대 후배 중 스타트업을 하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평섭님이 제안한 플러스벳 차트에 큰 매력을 느꼈고, 기존 차트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수의사들이 더 편리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수의사-반려동물-보호자’ 가 서로 상생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평섭님의 목표가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플러스벳 개발에 참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진료를 좀 더 편하게 보고 싶은 점이었어요. 사람 쪽 병원차트와 비교하며 동물병원에서 사용하기에 더 편리한 차트를 만들지는 목적이 있었죠. 대표님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동물 쪽은 잘 모르지만 사람 차트 쪽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보완할 수 있었어요.

기획 수의사로 참가해 초반에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진료 탭의 개선이었어요. 진료 현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그대로 반영하여, 진료 탭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만들고자 했어요. 팝업 창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UI를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했죠. 진료 수의사로서 제가 느꼈던 불편함을 다른 수의사들이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플러스벳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에요. 수의사와 보호자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과 더불어 모바일 연동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의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로 인해 진료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진료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어요. 특히 모바일로 사진을 찍어 바로 차트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은 진료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죠.


기존에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차트의 등장은 진료 외에도 병원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어요. 센터장으로 운영중인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는 모바일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환자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병원 운영에 지속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자동 접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들은 병원의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주었죠.


저는 이상적인 동물병원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어요. 수의사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병원에서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하고 있죠. 앞으로도 플러스벳 뿐만 아니라 벳칭의 서비스들을 통해 더 많은 수의사들이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현장의 소리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Chapter 4.
수의사로서의 원칙 :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수의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 공감 능력, 그리고 윤리적인 감각이에요. 저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요. 동물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매 순간 그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감 능력과 윤리적인 감각도 매우 중요해요. 보호자들이 느끼는 걱정과 불안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죠. 이런 가치들은 제 진료와 삶 전반에 반영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진료와 수술을 보려고 해요. 직접 진료와 수술을 계속하다 보면 처음 수의사가 되었을 때의 긴장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게 되죠. 힘든 순간은 많았지만, 수의사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어요. 수술을 앞두고 보호자들의 얼굴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저를 믿고 찾아오는 보호자들과 그들의 반려동물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고는 하니까요.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하게 되죠.

저는 보호자와 반려동물, 그리고 직원들이 모두 만족하는 동물병원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제가 센터장으로 있는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는 보호자와 환자들을 위해 능력 있는 직원들을 상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대한 산업의 특성과 직업의 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의 복지를 챙기려고 합니다. 좋은 수의사가 계속 남아 있도록 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마치며
- 벳칭 마케터 HA

수의사님이 진료와 병원 운영에서 보여주신 깊은 헌신과 책임감,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또한,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단순히 동물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 뿐 아닌, 반려동물의 대리인인 보호자들과의 의사소통 까지 함께 해나가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저도 마케터로서 항상 같은 업무로 정체 되어 있지 않고, 긴장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으려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실행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도전들이 쉽지 않은건 사실이니까요. 수의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분야에서 처음의 마음 가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지금 하고 계신가요?

- 벳칭 마케터 HA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 동물을 치료해주는 직업으로만 알고 있을 텐데요. 수의사들은 동물의 진료뿐만 아니라 수많은 업무들을 소화해요. 진료뿐만 아니라 병원 운영, 행정부터 관리까지 정말 다양하죠. 수의사들은 우리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있어요.

수의사는 동물 치료뿐만 아니라, 병원의 운영과 관리를 포함해 시설과 장비를 유지하고 필요한 약품과 소모품을 항상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병원 직원들의 교육과 관리 역시 수의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더 나아가, 수의사들은 동물 보호 단체와 협력하여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활동에 참여하고, 동물 학대 방지에 힘쓰며, 연구와 교육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여 동물 의학의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의사들은 단순히 동물을 치료하는 것 이상의 많은 책임과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Chapter 1.
수의사로서의 시작과 도전


김보윤 수의사님은 뛰어난 수의학 지식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입니다. 진료와 더불어 센터장으로 재임 중인 병원 운영과 관리, 직원 교육 등 모든 면에서 보호자들의 만족과 직원들을 위한 더 나은 업무 환경을 항상 고민하며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우리 팀은 수의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 벳칭 CEO 김평섭



- 벳칭 기획수의사 김보윤

부천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 안과 치과 센터장을 맡고 있는 수의사 김보윤입니다. 벌써 수의사가 된 지 8년이 되었네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수의외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안과 임상 수의사로 일하면서 플러스벳을 개발하는 기획 수의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수의학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동물의 생리와 병리를 배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과 달리, 수의학은 개, 고양이, 말, 소, 돼지 등 다양한 동물 종의 생리를 공부해야 했죠. 예를 들어, 타이레놀 같은 약물이 개에게는 이렇게 작용하고, 고양이에게는 다르게 작용하는 식으로 종마다 다른 약물의 작용을 배워야 했어요. 이런 점들이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흥미롭고 보람도 컸습니다.


<발치 수술 진행중>

하지만 그때의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다양한 동물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의학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물과 그 보호자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과 분야는 동물의 시력을 보존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수의사로서의 첫 걸음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동물 병원에서 일할 때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고, 보호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통해 저는 점점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은 다양한 케이스를 자신 있게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진료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강아지 백신 접종이었는데, 그 때는 접종에 대한 모든 설명을 너무 FM대로 꼼꼼하게 하려다 보니 백신 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오히려 집중에서 설명을 드렸었죠. 그 때 보호자님이 당황하셨지만, 나중에 저를 이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 현재 동물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그에 필요한 처치에 대한 보호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수의사로서의 길은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보호자와의 소통, 동물의 상태 파악, 그리고 올바른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습니다. 보호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그리고 동물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했어요.

진료 외에도 병원 운영과 행정 업무를 배우면서, 수의사로서의 확장성을 넓혀 나갔습니다. 단순히 동물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워 나갔습니다.




Chapter 2.
진료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


지난 8년 동안 동물병원의 다양한 운영 측면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아왔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다양한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진료 환경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체감했죠.


특히, 기술의 발전과 함께 동물병원의 진료 시스템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어요. 예전에는수작업으로 기록했던 부분들이 점진적으로 디지털화 되면서, 진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니까요. 이러한 변화들은 제가 더 나은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의사들은 진료 외에도 운영과 행정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차트 시스템과 진료 관리 소프트웨어의 불편함을 체감했어요. 다양한 동물과 보호자들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진료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진료만이 아니라 효율적인 시스템과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수의사는 진료 환경에도 영향 받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사실 보호자와의 소통이에요. 보호자의 마음을 읽고 설득하는 것이 수의사로서의 큰 과제 중 하나죠. 수의사로서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보호자와의 소통을 늘리고 공감을 통한 진료를 강조해요.


동물은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설명을 듣고 상태를 파악해야 하죠. 보호자를 안심시키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이러한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보호자들과 소통을 길게 함으로써 승화하려고 합니다. "이런 것까지 이야기해야 하나?" 하는 부분들도 보호자 분들께 꼼꼼하게 전하는 편이에요.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스트레스 케어를 도와주는 방법을 함께 찾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보호자들의 반려동물 케어에 대한 요구사항이 점점 고도화 되고, 전문 커뮤니티, AI 등을 통해 보호자들이 갖는 지식 또한 과거보다 더 전문화 되어가는 것도 한 몫 해요. 진료를 하다 보면, 진료 시 사용하는 의료용어들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거든요. 진료 환경의 변화와 반려동물 케어에 대한 요구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저도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적응하고, 더 나은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료와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려 한 것 같아요.


Chapter 3.
임상을 넘어선 새로운 분야로의 도약 : 벳칭의 기획수의사가 되다

가장 큰 계기는 기존 차트 시스템의 불편함이었죠. 인의 차트는 계속해서 고도화 되고 있는데 동물 차트는 정체 되어 있었으니까요. 좋은 기회로 평섭님을 알게 되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싶었어요.

벳칭 합류는 5년 전, 수의사 3년 차였을 때였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진료와 수술에 집중하고 있었죠. 진료를 보면서 기존의 차트를 사용할 때마다 불편함이 많았는데, 동료분들 모두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냥 익숙해진 채로 사용 하시더라고요. 특히 진료를 많이 보는 로컬 병원에서는 이런 불편함이 더욱 두드러졌죠. 진료를 보다 보면 빠르게 내용을 기록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불러오는 등의 절차가 필요한데 차트 작성의 비효율성, 팝업 창의 번거로움, 시스템의 불안정성 등은 진료의 흐름을 방해하니 답답했어요. ‘이게 최선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 시기쯤 평섭님을 만났고 수의대 후배 중 스타트업을 하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평섭님이 제안한 플러스벳 차트에 큰 매력을 느꼈고, 기존 차트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수의사들이 더 편리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수의사-반려동물-보호자’ 가 서로 상생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평섭님의 목표가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플러스벳 개발에 참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진료를 좀 더 편하게 보고 싶은 점이었어요. 사람 쪽 병원차트와 비교하며 동물병원에서 사용하기에 더 편리한 차트를 만들지는 목적이 있었죠. 대표님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동물 쪽은 잘 모르지만 사람 차트 쪽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보완할 수 있었어요.

기획 수의사로 참가해 초반에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진료 탭의 개선이었어요. 진료 현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그대로 반영하여, 진료 탭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만들고자 했어요. 팝업 창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UI를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했죠. 진료 수의사로서 제가 느꼈던 불편함을 다른 수의사들이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플러스벳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에요. 수의사와 보호자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과 더불어 모바일 연동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의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로 인해 진료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진료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어요. 특히 모바일로 사진을 찍어 바로 차트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은 진료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죠.


기존에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차트의 등장은 진료 외에도 병원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어요. 센터장으로 운영중인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는 모바일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환자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병원 운영에 지속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자동 접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들은 병원의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주었죠.


저는 이상적인 동물병원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어요. 수의사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병원에서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하고 있죠. 앞으로도 플러스벳 뿐만 아니라 벳칭의 서비스들을 통해 더 많은 수의사들이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현장의 소리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Chapter 4.
수의사로서의 원칙 :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수의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 공감 능력, 그리고 윤리적인 감각이에요. 저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요. 동물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매 순간 그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감 능력과 윤리적인 감각도 매우 중요해요. 보호자들이 느끼는 걱정과 불안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죠. 이런 가치들은 제 진료와 삶 전반에 반영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진료와 수술을 보려고 해요. 직접 진료와 수술을 계속하다 보면 처음 수의사가 되었을 때의 긴장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게 되죠. 힘든 순간은 많았지만, 수의사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어요. 수술을 앞두고 보호자들의 얼굴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저를 믿고 찾아오는 보호자들과 그들의 반려동물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고는 하니까요.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하게 되죠.

저는 보호자와 반려동물, 그리고 직원들이 모두 만족하는 동물병원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제가 센터장으로 있는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는 보호자와 환자들을 위해 능력 있는 직원들을 상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대한 산업의 특성과 직업의 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의 복지를 챙기려고 합니다. 좋은 수의사가 계속 남아 있도록 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마치며
- 벳칭 마케터 HA

수의사님이 진료와 병원 운영에서 보여주신 깊은 헌신과 책임감,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또한,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단순히 동물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 뿐 아닌, 반려동물의 대리인인 보호자들과의 의사소통 까지 함께 해나가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저도 마케터로서 항상 같은 업무로 정체 되어 있지 않고, 긴장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으려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실행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도전들이 쉽지 않은건 사실이니까요. 수의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분야에서 처음의 마음 가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지금 하고 계신가요?

- 벳칭 마케터 HA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 동물을 치료해주는 직업으로만 알고 있을 텐데요. 수의사들은 동물의 진료뿐만 아니라 수많은 업무들을 소화해요. 진료뿐만 아니라 병원 운영, 행정부터 관리까지 정말 다양하죠. 수의사들은 우리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있어요.

수의사는 동물 치료뿐만 아니라, 병원의 운영과 관리를 포함해 시설과 장비를 유지하고 필요한 약품과 소모품을 항상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병원 직원들의 교육과 관리 역시 수의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더 나아가, 수의사들은 동물 보호 단체와 협력하여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활동에 참여하고, 동물 학대 방지에 힘쓰며, 연구와 교육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여 동물 의학의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의사들은 단순히 동물을 치료하는 것 이상의 많은 책임과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Chapter 1.
수의사로서의 시작과 도전


김보윤 수의사님은 뛰어난 수의학 지식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입니다. 진료와 더불어 센터장으로 재임 중인 병원 운영과 관리, 직원 교육 등 모든 면에서 보호자들의 만족과 직원들을 위한 더 나은 업무 환경을 항상 고민하며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우리 팀은 수의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 벳칭 CEO 김평섭



- 벳칭 기획수의사 김보윤

부천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 안과 치과 센터장을 맡고 있는 수의사 김보윤입니다. 벌써 수의사가 된 지 8년이 되었네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수의외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안과 임상 수의사로 일하면서 플러스벳을 개발하는 기획 수의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수의학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동물의 생리와 병리를 배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과 달리, 수의학은 개, 고양이, 말, 소, 돼지 등 다양한 동물 종의 생리를 공부해야 했죠. 예를 들어, 타이레놀 같은 약물이 개에게는 이렇게 작용하고, 고양이에게는 다르게 작용하는 식으로 종마다 다른 약물의 작용을 배워야 했어요. 이런 점들이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흥미롭고 보람도 컸습니다.


<발치 수술 진행중>

하지만 그때의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다양한 동물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의학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물과 그 보호자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과 분야는 동물의 시력을 보존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수의사로서의 첫 걸음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동물 병원에서 일할 때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고, 보호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통해 저는 점점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은 다양한 케이스를 자신 있게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진료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강아지 백신 접종이었는데, 그 때는 접종에 대한 모든 설명을 너무 FM대로 꼼꼼하게 하려다 보니 백신 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오히려 집중에서 설명을 드렸었죠. 그 때 보호자님이 당황하셨지만, 나중에 저를 이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 현재 동물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그에 필요한 처치에 대한 보호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수의사로서의 길은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보호자와의 소통, 동물의 상태 파악, 그리고 올바른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습니다. 보호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그리고 동물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했어요.

진료 외에도 병원 운영과 행정 업무를 배우면서, 수의사로서의 확장성을 넓혀 나갔습니다. 단순히 동물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워 나갔습니다.




Chapter 2.
진료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


지난 8년 동안 동물병원의 다양한 운영 측면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아왔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다양한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진료 환경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체감했죠.


특히, 기술의 발전과 함께 동물병원의 진료 시스템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어요. 예전에는수작업으로 기록했던 부분들이 점진적으로 디지털화 되면서, 진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니까요. 이러한 변화들은 제가 더 나은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의사들은 진료 외에도 운영과 행정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차트 시스템과 진료 관리 소프트웨어의 불편함을 체감했어요. 다양한 동물과 보호자들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진료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진료만이 아니라 효율적인 시스템과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수의사는 진료 환경에도 영향 받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사실 보호자와의 소통이에요. 보호자의 마음을 읽고 설득하는 것이 수의사로서의 큰 과제 중 하나죠. 수의사로서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보호자와의 소통을 늘리고 공감을 통한 진료를 강조해요.


동물은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설명을 듣고 상태를 파악해야 하죠. 보호자를 안심시키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이러한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보호자들과 소통을 길게 함으로써 승화하려고 합니다. "이런 것까지 이야기해야 하나?" 하는 부분들도 보호자 분들께 꼼꼼하게 전하는 편이에요.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스트레스 케어를 도와주는 방법을 함께 찾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보호자들의 반려동물 케어에 대한 요구사항이 점점 고도화 되고, 전문 커뮤니티, AI 등을 통해 보호자들이 갖는 지식 또한 과거보다 더 전문화 되어가는 것도 한 몫 해요. 진료를 하다 보면, 진료 시 사용하는 의료용어들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거든요. 진료 환경의 변화와 반려동물 케어에 대한 요구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저도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적응하고, 더 나은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료와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려 한 것 같아요.


Chapter 3.
임상을 넘어선 새로운 분야로의 도약 : 벳칭의 기획수의사가 되다

가장 큰 계기는 기존 차트 시스템의 불편함이었죠. 인의 차트는 계속해서 고도화 되고 있는데 동물 차트는 정체 되어 있었으니까요. 좋은 기회로 평섭님을 알게 되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싶었어요.

벳칭 합류는 5년 전, 수의사 3년 차였을 때였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진료와 수술에 집중하고 있었죠. 진료를 보면서 기존의 차트를 사용할 때마다 불편함이 많았는데, 동료분들 모두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냥 익숙해진 채로 사용 하시더라고요. 특히 진료를 많이 보는 로컬 병원에서는 이런 불편함이 더욱 두드러졌죠. 진료를 보다 보면 빠르게 내용을 기록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불러오는 등의 절차가 필요한데 차트 작성의 비효율성, 팝업 창의 번거로움, 시스템의 불안정성 등은 진료의 흐름을 방해하니 답답했어요. ‘이게 최선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 시기쯤 평섭님을 만났고 수의대 후배 중 스타트업을 하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평섭님이 제안한 플러스벳 차트에 큰 매력을 느꼈고, 기존 차트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수의사들이 더 편리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수의사-반려동물-보호자’ 가 서로 상생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평섭님의 목표가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플러스벳 개발에 참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진료를 좀 더 편하게 보고 싶은 점이었어요. 사람 쪽 병원차트와 비교하며 동물병원에서 사용하기에 더 편리한 차트를 만들지는 목적이 있었죠. 대표님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동물 쪽은 잘 모르지만 사람 차트 쪽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보완할 수 있었어요.

기획 수의사로 참가해 초반에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진료 탭의 개선이었어요. 진료 현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그대로 반영하여, 진료 탭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만들고자 했어요. 팝업 창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UI를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했죠. 진료 수의사로서 제가 느꼈던 불편함을 다른 수의사들이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플러스벳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에요. 수의사와 보호자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과 더불어 모바일 연동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의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로 인해 진료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진료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어요. 특히 모바일로 사진을 찍어 바로 차트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은 진료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죠.


기존에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차트의 등장은 진료 외에도 병원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어요. 센터장으로 운영중인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는 모바일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환자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병원 운영에 지속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자동 접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들은 병원의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주었죠.


저는 이상적인 동물병원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어요. 수의사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병원에서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하고 있죠. 앞으로도 플러스벳 뿐만 아니라 벳칭의 서비스들을 통해 더 많은 수의사들이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현장의 소리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Chapter 4.
수의사로서의 원칙 :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수의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 공감 능력, 그리고 윤리적인 감각이에요. 저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요. 동물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매 순간 그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감 능력과 윤리적인 감각도 매우 중요해요. 보호자들이 느끼는 걱정과 불안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죠. 이런 가치들은 제 진료와 삶 전반에 반영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진료와 수술을 보려고 해요. 직접 진료와 수술을 계속하다 보면 처음 수의사가 되었을 때의 긴장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게 되죠. 힘든 순간은 많았지만, 수의사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어요. 수술을 앞두고 보호자들의 얼굴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저를 믿고 찾아오는 보호자들과 그들의 반려동물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고는 하니까요.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하게 되죠.

저는 보호자와 반려동물, 그리고 직원들이 모두 만족하는 동물병원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제가 센터장으로 있는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에서는 보호자와 환자들을 위해 능력 있는 직원들을 상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대한 산업의 특성과 직업의 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의 복지를 챙기려고 합니다. 좋은 수의사가 계속 남아 있도록 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마치며
- 벳칭 마케터 HA

수의사님이 진료와 병원 운영에서 보여주신 깊은 헌신과 책임감,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또한,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단순히 동물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 뿐 아닌, 반려동물의 대리인인 보호자들과의 의사소통 까지 함께 해나가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저도 마케터로서 항상 같은 업무로 정체 되어 있지 않고, 긴장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으려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실행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도전들이 쉽지 않은건 사실이니까요. 수의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분야에서 처음의 마음 가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지금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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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칭은 동물 진료 경험을 더욱 간편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파트너입니다. 수의사와 동물 치료 전문가들에게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플러스벳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번거로운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진료 경험을 높여 동물병원의 진료 퀄리티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벳칭
대표 : 김평섭 | 사업자 등록번호 : 629-81-01959
06615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407, OPUS407 1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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