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병의원과는 다른 동물병원 처방

일반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진료를 마치면 환자가 처방전을 받아 외부 약국으로 가서 조제를 받습니다.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구조상 종이 처방전이 필수적이죠.

반면 동물병원은 대부분 진료부터 조제까지 한 건물 안에서 모든 과정이 완료됩니다. 진료실에서 조제실로 걸어서 몇 걸음이면 되는 거리에서 수의사와 조제 담당자가 함께 일하고 있어요. 간혹 특수 약품이나 처방식이 필요해 외부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90% 이상은 원내에서 조제가 이뤄집니다.

이런 구조적 차이 때문에 동물병원은 내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할 여지가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직원들끼리 소통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거든요.

원내 조제 환경 개선

동물병원의 현재 조제 프로세스를 보면, 수의사가 진료를 마치고 처방 내용을 롤프린터로 출력해서 조제실로 전달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같은 건물 안의 가까운 거리임에도 여전히 물리적인 종이를 매개체로 소통하고 있어요.

종이 처방전은 출력기 고장이나 용지 부족으로 인해 처방전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다른 서류와 섞이거나 분실되기 쉽습니다. 조제 진행 상황을 확인하려면 직접 물어보거나 확인하러 가야 하고, 여러 처방이 동시에 진행될 때는 어떤 것이 완료됐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요. 또한 종이에 조제 담당자가 서명하거나 도장을 찍어야 하는데 바쁜 중에 빠뜨리는 경우도 많아서, 나중에 책임 소재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합니다.

플러스벳 조제 오더 기능 업데이트로 원내 조제의 장점을 극대화

동물병원 EMR 플러스벳은 동물병원의 이런 구조적 특성을 활용해 조제 오더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디지털 기술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약물을 묶어서 처방하는 그룹 처방 기능

먼저 처방 단계부터 개선했습니다. 새로운 그룹 처방 기능으로 약물을 복용 방식에 따라 묶어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루 2번 먹는 약, 식후에 바르는 연고, 응급 시 사용하는 약 등으로 그룹을 나누면 조제할 때 혼동이 없고 보호자 설명도 훨씬 명확해집니다.

각 그룹마다 제형을 지정할 수 있어서 정제, 가루, 캡슐 등 어떤 형태로 조제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그룹별로 다른 색상으로 표시되어 시각적으로도 구분하기 쉽고,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해 빠르게 그룹을 지정하거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거나 빠뜨리면 안 되는 내용이 있다면, 해당 그룹에 메모를 작성해 놓치지 않고 유의사항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실시간 소통과 현황 공유

수의사가 차트에서 조제 오더를 요청하면 즉시 조제실로 전송됩니다. 기존 검사 탭이 오더 탭으로 확장되어 진단검사, 영상검사와 함께 조제까지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요.

들어오는 조제 오더는 카드 형태로 표시되며 대기 중, 조제 중, 조제 완료의 3단계의 상태로 관리됩니다. 각 카드에는 조제 상태, 상태 변경 시간, 처방자, 조제 담당자, 그룹 구성 등의 정보가 표시되어 원내 모든 직원이 실시간으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상태별 필터링도 가능해서 대기 중인 오더만 보거나 특정 담당자의 조제 현황만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진료과별로 다른 조제실을 사용하는 경우, 해당 과의 조제 오더만 확인할 수도 있어 혼동하지 않고 조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체크리스트로 안전성 확보

조제 과정에서는 스마트 체크리스트가 작동합니다. 그룹별로 구성된 처방 내용을 확인하며 각 약품마다 체크박스를 체크해 나가는 방식으로 누락을 방지할 수 있어요. 그룹 전체를 한번에 체크하는 기능도 있어서 효율성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모든 항목을 체크하지 않고 조제 완료를 시도하면 미체크 항목이 있다는 경고가 표시되어 실수를 사전에 차단합니다. 조제 담당자는 자동으로 기록되어 책임 소재가 명확해지고 품질 관리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요.

• 즉시 알림과 변경 관리

조제 오더가 들어오거나 상태가 변경되면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어떤 상태 변화에 대해 알림을 받을지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알림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조제 오더로 이동해서 즉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어요.

차트에서 처방 내용이 수정되면 조제 오더에도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특히 현재 조제 중인 오더가 수정되면 즉시 알림으로 알려주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수정 확인 후에는 기존 체크 상태가 해제되어 재확인 과정을 거쳐 더욱 안전합니다.

• 모바일 지원으로 자유로운 업무 환경

원내 조제의 특성을 살려 모바일 지원도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조제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가능해 조제실에서의 동선이 최적화되고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또한 터치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오더 삭제, 진료 차트 보기 등의 기능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요.

• 동물병원 상황에 맞는 유연한 운영

동물병원마다 다른 운영 방식을 고려해 3가지 모드를 제공합니다. ‘종이와 함께’ 모드로 기존 방식과 병행하면서 점진적으로 전환할 수 있고, ‘종이 없이’ 모드로 완전한 디지털 조제를 구현할 수도 있어요.

특수 약품 등으로 외부 조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여전히 처방전 출력도 가능해서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조제 오더 업데이트가 가져오는 변화

동물병원에서 종이 처방전으로 조제하다 보면 출력기 고장, 용지 부족, 종이 분실로 인한 지연이 자주 발생합니다. 조제 오더는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합니다.

처방 정보가 시스템에서 바로 공유되어 출력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고,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줄어듭니다. 대기·진행·완료 단계로 실시간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별도 연락 없이도 수의사와 테크니션이 같은 정보를 보며 소통할 수 있습니다.

조제자 정보가 자동 기록되어 추적이 쉽고, 체크 기능으로 조제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처방 입력과 동시에 조제실로 전달되어 지연 없이 약을 준비할 수 있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누적된 데이터는 환자별 처방 히스토리는 물론, 병원의 약품 사용량과 조제 패턴 분석에도 활용되어 재고 관리와 운영 최적화의 기반이 됩니다.

원내 조제,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플러스벳 조제 오더 업데이트는 동물병원의 구조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구현했습니다. 종이 없이도 더 정확하고 빠른 소통이 가능해지고, 실시간 현황 공유로 팀워크가 향상되며, 체계적인 기록 관리로 안전성과 품질도 높일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의 원내 조제 환경이 가진 가능성을 클라우드 동물차트 플러스벳의 조제 오더로 실현해보세요.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조제 환경을 통해 의료진은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보호자는 더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